저는 전공자도 아닌 문과이며 전기 관련 일을 해본 적도 없었어요.

정말 거짓 없이 집에 형광등 교체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렇게 서른이 넘어가고 하나둘씩 자격증을 취득하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며 처음 결심하게 된 것이 전기기능사였습니다.

필기를 시작으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목록을 보는 순간 '헉'소리가 나더라고요. 

한눈에 봐도 어려워 보이는 글자들이 쓰여있던 첫 느낌은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게 시작하게 된 전기 공부는 처음에는 책을 반복하며 공부를 하게 했지만 나중에는 전문가의 해설이 필요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여러 강의를 보고 메모하면서 필기시험 1달 전 유 x 브 알고리즘으로 '한국 전기'라는 채널을 접하게 돼요.

여러 강의를 접하고 난 후에 오유진 원장님 강의를 들어서 그런가 비워진 공백들이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같이 전기 과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식 강의에 부족함 없는 부연 설명들까지 저에게는 정말 필요한 강의들이었어요.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첫 필기시험은 정말 운도 함께 따라주어서 합격을 했답니다.

그렇게 신기하면서 기뻤던 필기의 합격을 뒤로하고 얼마 후 바로 전기기능사 실기를 알아보았어요.

실기는 작업형이라 웬만해서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게 대부분의 조언들이었어요.

그렇게 학원을 알아보던 중간에 마지막으로 필기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던 한국전기가 생각이 났고 제 나름대로 알아보았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학원의 나이(?)였어요.

엄청 오래된 만큼 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했겠구나 하는 생각에 면담을 하러가게 되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바로 등록을 하게되었죠.

저는 직장인이었기에 야간반 (19:00~22:00) 이었어요.

솔직히 좀 늦게 학원을 등록했어서 남은 반도 야간반밖에 없었기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첫날 OT를 하고 아직은 서먹한 학우들과 전기기능사 3차 실기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저희에게 남은 시간은 5주하고 며칠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만큼 시간적인 여유는 없었고 직장을 끝내고 와서 해야 하는 작업형 실기라 체력적인 힘듦도 컸죠.

그렇지만 정말 원장님은 봐주시는 분이 아니거든요?

적당히 알려주다가 적당히 시간이 되면 적당히 보내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소위 말해 멱살 잡고 끝까지 데려가는 그런 분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칭찬도 들었지만 쓴소리를 더 많이 들었어요.

생각을 하지 않아도 학원에서 연습하는 것이 습관적으로 나오게끔,

시험 당일에도 큰 무리 없게 평소에 하던 페이스가 나올 수 있게끔 정말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나 같이 다니는 학우들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맞춤형 교육을 해주신다는 점이에요.

다 같이 시작을 했어도 소화하는 능력이나 진도는 모두 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 원장님은 그것을 모두 기록하시더라고요 

(몰래 훔쳐봐서 죄송했어요 원장님) 그리고 다음날 되면 바로 문제점을 얘기해 주시며 교정을 해주셨어요.

그렇게 5주간 열심히 노력했어요. 학원의 강의는 5주였지만 제 실기시험은 좀 더 지나서 잡혀서

그 사이의 공백이 4일 정도 있었는데 그 4일도 전부 학원에 나와서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반복적인 연습들과 원장님만의 노하우로 단련한 저는 3차 실기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비록 다른 학원은 다니지 않아서 다른 학원들과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 같은 직장인도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5주 또는 6주 안으로 실기를 합격하고 싶다면 이 학원입니다. 

학원이라고 하지만 1:1 과외와도 같았던 제5주간의 학원생활은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실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글이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용기 내어 이 학원을 선택하신다면 정말 후회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시리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함께 고생하신 원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