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이면 67살이 됩니다. 

나이가 드니 눈도 침침해지고 젊은 친구들에 비해 두뇌회전도 느려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4월 달에 첫 시험을 보았는데  그때는 많은 면에서 준비가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팔각박스에 6선을 입선하기위해 황색선을 풀려는데 선들이 뒤엉켜서 많은 시간이 허비되었고 또 팔각 박스에 6선을 넣는데 요령이 부족해서 들어가지 않아서 넣었다 뺐다 6-7번 

한 후 겨우 입선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당황스러워 지면서 차분함을 잃고 덤벙대었습니다. 겨우 시간에 맞추었는데 안목 점검은 해 볼 시긴조차 없었습니다.  결과는 실겨!!.

아래단자대 배관 주회로선과 제어판 주회로선이 불일치가 되어  MCCB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고 감독관이 지적해주더군요.

이번 두번째 시험 실기 준비하면서 오원장님과 이선생님이 제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항상 친절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때마다 메모해놓고 같은 실 수 하지 않을려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곤 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붙었습니다.

점검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 전기기술원의 오원장님, 이선생님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